고령 선비들의 현장 교육..전남 곡성군 오곡면 덕양서원
작성 : 고령문화원 / 2025-05-19 15:39 수정일 :2025-05-19 15:40
고령문화원(원장 신태운)은 16일 2025년 선비아카데미 9주차 수강일에 오전 8시 30분 고령문화원을 출발하여 전남 곡성군 오곡면 덕산리 소재의 덕양서원을 탐방,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곡성문화원장의 배려로 김숙경 해설사로 부터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유머를 가미한 덕양서원의 내력과 장절공 신숭겸 장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덕양서원은 고려 개국공신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선조 22년(1589년)에 창건하여 위폐를 봉안한 서원으로, 정유재란 때 전소되고 선조 36 년(1603년) 중수를 거쳐 현종 6년(1665년) 이전의 서원으로 중건, 1695년 덕양으로 사액 받은 사액서원이다
이후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철폐되었다가 1934년 지방유림들이 복원한 곳으로 출생지 곡성군 목사동면에 있는 용산재와 함께 전라남도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5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신숭겸은 평산신씨의 시조로서 배현경 홍유 복지겸 등과 함께 태봉국의 궁예를 폐위시키고 왕건을 고려 태조로 추대시킨 개국공신으로 곡성군 목사동면 출신(강원도 춘천이 출생지라고도 함)이다.
대구 공산에서 후백제 견훤과의 전투에서 고려 태조가 이끄는 군사가 포위되자 왕건을 살리기 위해 왕건의 투구와 갑옷으로 갈아입고 변장하여 싸우다 김락 호위 등 8명의 장수와 전사한 충신으로 파군재 삼거리에 신숭겸 장군의 동상이 있다.
이와 같이 대신 죽은 신숭겸의 충절을 기리고자 왕건이 사후 묻힐 묘소인 춘천에 신숭겸의 목이 없는 시체에 황금으로 머리를 만들어 매장하면서 도굴 방지를 위해 3개의 봉분을 조성하였다고 하며 곡성 태안사에는 머리를 묻은 묘소가 있다는 것이다.
인근 식당에서 중식을 마치고 섬진강변 전라선 폐 철도를 이용한 관광지화로 개발한 장미공원을 방문하여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일 행사 및 갖가지 장미와 조형물들을 감상하고 기차마을의 증기기관차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신태운 원장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 날씨에도 선비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들과 함께 떠나는 현장교육이 또다른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 며 "다음 주 종강되는 수강에 이어 경북독립운동사 등 6월과 9월에 개강하는 강의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령문화원 이사 정재현
배포일: 2025.05.19.(월)
곡성문화원장의 배려로 김숙경 해설사로 부터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유머를 가미한 덕양서원의 내력과 장절공 신숭겸 장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덕양서원은 고려 개국공신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선조 22년(1589년)에 창건하여 위폐를 봉안한 서원으로, 정유재란 때 전소되고 선조 36 년(1603년) 중수를 거쳐 현종 6년(1665년) 이전의 서원으로 중건, 1695년 덕양으로 사액 받은 사액서원이다
이후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철폐되었다가 1934년 지방유림들이 복원한 곳으로 출생지 곡성군 목사동면에 있는 용산재와 함께 전라남도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5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신숭겸은 평산신씨의 시조로서 배현경 홍유 복지겸 등과 함께 태봉국의 궁예를 폐위시키고 왕건을 고려 태조로 추대시킨 개국공신으로 곡성군 목사동면 출신(강원도 춘천이 출생지라고도 함)이다.
대구 공산에서 후백제 견훤과의 전투에서 고려 태조가 이끄는 군사가 포위되자 왕건을 살리기 위해 왕건의 투구와 갑옷으로 갈아입고 변장하여 싸우다 김락 호위 등 8명의 장수와 전사한 충신으로 파군재 삼거리에 신숭겸 장군의 동상이 있다.
이와 같이 대신 죽은 신숭겸의 충절을 기리고자 왕건이 사후 묻힐 묘소인 춘천에 신숭겸의 목이 없는 시체에 황금으로 머리를 만들어 매장하면서 도굴 방지를 위해 3개의 봉분을 조성하였다고 하며 곡성 태안사에는 머리를 묻은 묘소가 있다는 것이다.
인근 식당에서 중식을 마치고 섬진강변 전라선 폐 철도를 이용한 관광지화로 개발한 장미공원을 방문하여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일 행사 및 갖가지 장미와 조형물들을 감상하고 기차마을의 증기기관차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신태운 원장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 날씨에도 선비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들과 함께 떠나는 현장교육이 또다른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 며 "다음 주 종강되는 수강에 이어 경북독립운동사 등 6월과 9월에 개강하는 강의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령문화원 이사 정재현
배포일: 2025.05.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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